자간은 좁게 행간은 넓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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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, 자간은 좁히고 행간은 넓힙니다.
자간은 글자 사이의 간격을 뜻하고 행간은 글 줄 사이의 간격을 의미합니다.
본문 텍스트 최악의 조합은 자간을 0 이상으로 넓게 잡고 행간은 반대로 다닥다닥 붙인 경우입니다.
실제로 이런 조합으로 글을 쓰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어요.
특히 파워포인트나 워드같은 문서를 제작하는데 적합한 툴들은 폰트의 자간 조정을 세밀하게 할 수 없어서 글자 사이의 간격이 벙벙합니다.
최근 나오는 폰트들은 기본 자간이 비교적 적당히 좁게 만들어졌지만
맑은 고딕같은 기본 폰트나 오래전 개발된 폰트의 경우 자간이 넓기 때문에 글자 간격을 '좁게' 혹은 '-25 ~ -50' 사이를 사용해 주세요.
반면 행간은 넓혀주세요. 두 줄 이상의 본문인 경우는 글줄의 높이만큼 여백을 주는 '더블 스페이스'를 적용합니다.
반드시 2배 간격이 아니더라도 150% ~ 200% / 1줄 (1.0)이 좋습니다.
두 줄 이하의 소타이틀같은 경우는 반대로 행간의 간격을 좁혀야 글자가 한 덩어리로 보입니다.
워드나 파워포인트에서 줄 간격 고급 옵션에 들어가 '고정'을 선택 한 후 사이즈 옵션에서 +2pt 된 사이즈를 적용해주면 좋습니다.
약간의 귀찮음을 무릅쓰고 한 번만 조정해서 템플릿으로 만들어 놓으면 여러분의 문서가 훨씬 보기 좋게 디자인 될 수 있습니다.
정리하자면 위 이미지같은 느낌으로 타입의 자간과 행간을 만져주는 것이 '타이포그라피', 폰트 공식입니다.
타이틀의 절대적 크기와 자간은 의도대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지만 본문의 크기 또한 어느정도 틀이 정해져있습니다.
본문이 지켜야 할 가장 최우선적인 임무는 '가독성'이기 때문이죠.
타겟이 40대 이상이 아니라면 15~16px, 9~10point가 일반적인 본문 폰트 크기의 기준이 됩니다.
폰트 크기 16px
자간 -50px
행간 32px (혹은 1줄, 혹은 200%)
외우세요! 공식입니다. 이 사이즈를 기준으로 텍스트를 우선 배치한 후 나머지를 배치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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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링크게시